2022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주)시큐웍스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5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 ‘2022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공모를 통해 총 8점의 우수 안전기술ㆍ제품을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우수 안전기술ㆍ제품의 개발과 보급을 활성화하고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총 61건이 접수됐고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국민심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1,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을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대통령상은 시큐웍스의 ‘스마트 음장 안전 감지기(센서) 기반의 침입 및 화재위험 동시 감지 해결책(솔루션)’이 차지했다.

이 솔루션은 공간 내 소리의 반사 유형(패턴)을 분석, 침입ㆍ화재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술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 감지기에 시큐웍스에서 개발한 AIㆍ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했다.

화재와 침입 상황 외에 응급의료상황,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주)샐릭스의 ‘비상탈출용 산소호흡기’가 받았다. 이 제품은 화재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 탈출할 때 사용하는 산소호흡기다. 샐릭스에 따르면 재호흡 기술을 탑재해 1회에 최대 30분간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좁은형(슬림형) 스마트 불꽃방전(아크) 차단기((주)아콘텍) ▲1인 1구조 이송용 공기 캡슐((주)골든아워) ▲지게차 안전 제동 시스템((주)포스코) ▲수하물 방역시스템(인천국제공항공사) ▲다중 장력선 감지시스템((주)세렉스) ▲유압식 고정고리와 흙투입 절개공이 형성된 굴삭기용 버킷(bucket) 및 대형 자루(톤마대) 시공 방법((주)석우산업개발) 등이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ㆍ제품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년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이 장소에서 12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안전기술과 제품의 발전은 재난을 더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우수 안전기술ㆍ제품의 개발ㆍ보급 활성화를 위해 국내 재난안전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박준호 기자
-출처: FPN/소방방재신문ㆍ119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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